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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 소식

로빈후드(Robinhood) 사용자 자살 후 영국 서비스 무기한 연기

미국 밀레니엄 세대가 활용하는 대표적인 주식 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의 영국 출시가 백지화되었습니다.

 

로빈후드 앱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로빈후드는 1년전 영국에서 브로커로 영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사용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영국 진출을 철회하기 전 로빈후드 앱 출시를 기다리는 영국의 사전 대기자는 25만명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로빈후드 앱으로 옵션 거래를 하는 20대 청년이 8억원 이상 손실을 보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언론과 소비자들은 20대 사용자의 자살과 관련된 최근 보고들을 접하고 로빈후드가 적절한 소비자 보호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빈후드는 다양한 투자상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수의 고객들은 거래되는 제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종종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로빈후드는 이번 사태가 일어나고 영국 출시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앱의 출시를 기다리는 약 25만 명의 대기자들에게 어려운 결정이였지만 영국 출시를 무제한 연기할 것이며 대기자 명단을 닫고 영국 웹사이트 또한 닫을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추가적 금융소득을 위하여 투자에 관심을 같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이지만 정확한 사전 지식 없는 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국의 많은 청년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본기사 참고: https://www.coindesk.com/robinhood-under-cloud-after-users-suicide-scraps-uk-launch